본문 바로가기
KURODEN/성국 최강의(ssul)

튓에 끄적인 (연성용) 히메썰 #4

by 부야카샤 2019. 10. 3.

크로덴 출연편부터 정주행하고 있는데 읽다보니 크로덴이 너무 불쌍해서 선동과 날조를 하기로 했다.

 

“크로덴은 언론(음유시인)과 정치(사제)공작의 희생양이었다!”

 

 

일단 오피셜부터.

 

1. 권력자들이 시기/질투함.

2. 실력만으로 빛의 검이 됨.

3. 임무 실패한 적 없음. 임무 시 가장 피해가 적음.

4. 관용이나 사랑을 베풀지 않음.

5. 절대로 법을 안 어김(중요).

 

 

크로덴에 대한 세간의 평가.

이러한 평가는 음유시인과 성기사/사제들 그리고 목격자들에 의해 테나란 전체에 퍼졌을 걸로 추정되는데, 여기서부터 더러운 공작의 술수가 보임.

반란 진압을 하는데 주동자 뿐 아니라 가담한 모두를 다 죽였다고 피도 눈물도 없다??

 

반란은 쉽게 말해 역모, 현대식으로 말하자면 국토 참절 또는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일으키는 폭동인데 시민혁명 이후 인권제도가 정립된 현대에서도 사형,무기형,몇년이상 징역/금고 등의 형벌에 처하는 중죄임.

인권 개념조차 정립되지 않았을 터인 중세에서 주동자와 가담자를 전부 죽인다고 과잉진압이니 피도 눈물도 없네 하며 까는 것부터가 어불성설임.

게다가 반란 과잉진압으로 작위박탈 직전까지 간다거나 반란군과 민간인을 같이 죽였다고 징계를 먹인 적이 있는데 이 또한 사제들이 크로덴을 엿먹이기 위한 날조행위 라고 할 수 있음.

 

 

사제나 성기사나 한마음 한뜻으로 크로덴을 못 쫓아내서 안달인데 고작 징계를 내리거나 작위박탈을 하려다 만다?

법률상 과잉진압을 한 게 확실하다면 몽크를 보내서 죄를 다스리면 될 텐데 그러진 못하고 그저 과잉진압이라며 몰아세우기만 했던 이유는 심정적으론 과할지 몰라도 법적으론 정당한 행위여서 건드릴 수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즉 이넘들은 정당한 근거가 아닌 지들 뇌피셜 가지고 열심히 일한 관료에게 징계를 내렸다는 거.

그리고 민간인을 같이 죽였다고 징계먹은 것 역시 크로덴을 비난할 수가 없는 게, 크로덴이 죽인 게 진짜 죄없는 민간인이었다면 징계가 아니라 파면이 되어야 마땅하지 않나? 크로덴에 대한 사제들의 감정을 생각한다면.

헌데 고작 징계로 끝났단 건 크로덴이 죽인 민간인이 무고하지 않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성국 개혁하겠다는 목표로 뭉친 반란군이 성민을 협박해서 물자나 은신처를 제공받았다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바, 반란군이 민가에 숨었단 건 성민이 반란군임을 알면서도 자발적으로 숨겨줬다 보는 편이 자연스러우며, 그들을 반란의 외부관여자로서 최소 종범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에 크로덴이 반란군과 함께 성민들을 진압했음에도 불구하고 위법행위가 아닌 과잉진압 정도로 처리된 게 아닐까 싶음.

즉 크로덴은 법적으로 잘못된 행위는 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일기토에서 패배하고 전의를 상실한 매눈깔에게 재판에 넘겨야 하니 죽이지 않는다고 한 걸로 봐선 크로덴이라고 무조건 죽이진 않았을 거라 봄.

자기랑 자기가 이끄는 군대에 덤비는 자는 반란군이든 민간인이든 가차없이 죽여도, 그렇지 않으면 사로잡아 재판에 넘기려는 걸 알 수 있음.

 

 

문크리안 1세도 사로잡아 데려가려다가 교주님한테 한 방 먹고 놓친 거고.

다시 말하지만 반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내부참가자나, 소극적이더라도 어떠한 형태로든 반란에 가담한 외부관여자를 처단하는 건 그 당시에는 정당행위였다.

그게 위법행위라면 크로덴은 진작에 잘리고 투옥되고도 남았음.

 

 

법적으론 문제가 없으니 처벌은 못 하겠고, 꼬투리랍시고 잡은 게 쥐똥만큼도 관심 없는 성민들.

지들이 일 못해서 반란이 터졌는데 그건 생각도 않고, 문제 생기면 크로덴부터 찾는 주제에 누구더러 맡은 일 똑바로 하라고 입을 터는지.

 

 

입만 산 건 사제들 뿐만이 아님.

대안도 없이 남 의견에 반대밖에 할 줄 모르면서 갈팡질팡하다 일 키우는 괴이체랑, 잘못된 걸 잘못됐다고 얘기하거나 바로잡을 용기도 없으면서 남이 뭘 하든 자기 할일만 열심히 하는 기사를 성기사의 수치라고 까는 루이얀도 입만 산 건 똑같다. 그래서 얘네 싫어zz

 

 

리스토도 좀 그랬는데 얜 그래도 현실은 동화가 아니라는 걸 깨닫기라도 했지...

남 일에 신경 안 쓰고 법 안 어기고 자기 일 열심히 하는 기사가 수치라면, 지 뱃속 채우는 거밖에 관심없고 법을 밥 먹듯 어기고 자기 일도 안 하는 성기사들은 할복이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진짜.

 

 

요약 : 감히 크로덴을 까다니! 쒸익쒸익!